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제대로된 가맹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무분별한 가맹점 확대전략에서 벗어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이해하고, 노력하는 창업자에게 가맹점을 내주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샹하이델리, 띠아모, 하누소, 왕대감왕갈비, 프레스코, 장충동왕족발, 와바 등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창업자를 선별, 가맹점주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이를테면 서비스마인드가 부족한 창업자라면 가맹점을 내주지 않고 있다.
본사에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시키지만 그에 앞서 장사 마인드를 갖춘 창업자를 선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창업자가 본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가 창업자를 선택하는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롱런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양질의 가맹점주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많은 업체가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가맹점주를 선별하는 방침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널리 적용되고 있다. (중략)
와바(
www.wa-bar.co.kr)의 이효복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틀을 바꿔야 한다”며 “특히 가맹점주의 틀을 바꾸는 작업이 우선이며, 그게 바로 가맹점주의 선별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