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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략 `소득 2만 달러`에 맞춰라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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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략 `소득 2만 달러`에 맞춰라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다. 이때의 창업 전략은 뭘까.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소비 수요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가·레저 업종, 생활 편의형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실버 업종, 전문 음식점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가장 잠재력 있는 분야가 여가 생활이나 레저를 즐기는 시장. 레저용품 판매점, 스포츠댄스 강습 시설, 레포츠장비 렌털숍, 피트니스센터, 캠핑카 대여업, 자동차관리 서비스업에 주목할 만하다. 스키장비 렌털업체 ‘폭설’(www.muchsnow.com)의 김준범 대표는 “스키가 계절적 한계를 가진 레저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가맹 계약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맥과이어스’(www.carup.net)처럼 레저 필수품인 자동차 내·외장 관리 서비스업의 성장도 예상된다. 청소나 세탁을 대행해 주는 가사 대행 서비스, 에어컨이나 수도를 수리하는 주거 관리 서비스, 조세업무 대행 서비스, 아침식사 배달업 같은 생활 편의형 서비스업 역시 최근 부상하고 있다.
외식업의 경우 전문화와 고급화를 추구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전문적인 메뉴를 갖추고 테이블 간 간격과 조명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핫 샌드위치 전문점 ‘퀴즈노스서브’(www.quiznos.co.kr)는 수프, 샐러드, 유기농 음료의 메뉴를 갖춘 레스토랑으로 패스트푸드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는 고급 소스와 프랑스 시골마을을 연상케 하는 프로방스식 인테리어로 감각을 중시하는 10~20대 신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다.
 
일정 금액을 점포에 투자하고 수익을 얻어가는 투자형 창업도 2만 달러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다. 투자형 창업은 기술과 자금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이나 초보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형태로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는 최근 신규 개설한 20개 매장 중 3개 매장을 위탁 경영 방식으로 오픈했다. 투자 비용은 2억~4억원 선. 세계 맥주 전문점 ‘와바’(www.wa-bar.co.kr)도 17개 직영점을 공동 창업 방식으로 개설했다. 창업자들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자금을 투자했다.
강병오 대표는 “동네 어귀의 소형 서점이나 수퍼·음식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동네 상권의 소규모 점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밀착서비스가 가능한 배달형 음식점이나 생활 편의형 서비스 업종을 선택해 경쟁력을 갖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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