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목! 투자형 창업이 늘고 있다
고급형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성공에 도전한다
강남에서 개인병원을 개업하고 있는 A모씨는 여유자금으로 그동안 은행에 예치해 이자수익을 발생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은행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동산이나 증권으로 눈을 돌렸으나 종합부동산세등 각종 세금으로 인해 수익이 크게 줄었다는 것.
이런 A모씨는 최근 주변프랜차이즈의 조언을 받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직영점에 일부 투자를 통해 수익을 늘려나가고 있다.
투자형 창업이 늘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투자형 창업이 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여유자금이 있는 계층에서 수익발생을 위해 프랜차이즈 시장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형매장의 고급화 차별전략으로 매장을 운영하거나 A급상권을 유지키 위해 최소비용이 억대를 넘어가면서 가능해지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종은 고급 외식업과 PC방 프랜차이즈, 고급요리주점, 대형 호프집등 다양한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대표들의 독특한 경영 노하우와 요리에 대한 자존심이 높아짐에 체인점화 할 경우,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맞추거나 또는 가맹점주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킴에 따라 고급화가 늘어나고 있다는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한다.
고급형 브랜드로 개발해
세계맥주전문점 ‘와바(http://www.wa-bar.co.kr/)’인 ㈜인토외식산업도 지난 12일 종로구 관철동 위치한 본사에서 공동투자 창업 관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와바의 투자자겸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희복 점장의 진행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사례와 실제 매장 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구성, 설명회 이후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매장투어로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와바의 경우는 투자창업으로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와바의 특징으로는 전세계 맥주를 진열함으로써 푸른색계통의 독특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있다.
맛있는 상상(대표 오원자,
http://www.jokumeon.com/) 좋구먼의 경우, 도심상권내에 고급인테리어의 고급한정식 식당 아이템이다. 기존의 고급한정식 식당의 경우 도심 야외에 위치해 왔으나, 평일 낮시간대의 도심권 상권 틈새를 파고들면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좋구먼의 초기투자비용으로 상가임대비용을 제외한 70평대를 기준으로 2억2천여만원정도가 소요된다. 인테리어 비용도 평당 190만원대로 고급한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같은 형태로 전통적 한국음식맛을 평가받음으로써 낮시간과 저녁시간대 회사 업무용 비즈니스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됨으로써 영업이익이 높게 발생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와라와라가 운영중인 위탁직영점은 직영점에 투자를 통해 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직접운영과 경영에 관여치 않으나 투자를 통해 매달 지분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취하게 된다.
직영점은 본사에서 직접관리하기 때문에 독특한 맛과 아이템을 유지할수 있다는게 유재용 대표의 설명이다.
(주)진상에서 운영중인 87년부터 운영중인 샤브샤브 전문점‘진상(
http://www.jinsang.com/)’은 최고급 인테리어와 최상의 메뉴로 서비스 하고 있다.
안정식 대표는 “국내 최초로 샤브샤브 전문점을 시작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98년 미국 최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진상은 최소 주차장을 완비하고 투자비가 7억정도 소요돼 생계형 창업보다는 투자형 창업에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실제 ‘진상’의 매장들은 투자 유치를 통한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초점의 경우에는 오픈되어 있지만 각 테이블을 간단한 가변벽체로 막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문구ㆍ사무용품의 시장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포함해 대형 매장이 필요해 공동창업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 특히 사무실 주변의 매장은 임대비용을 포함하면 3억원 이상의 투자비가 필요하기도 하다.
(주)씨.아이.제일(대표 최종태)에서 운영하는 문구ㆍ사무용품전문브랜드인 링코(
http://www.linko.com/)는 2000년 7월 동양 최대의 종합 쇼핑센터인 삼성동 COEX MALL에 국내 최대 규모로 링코 COEX점을 개점했다. 링코는 「A Place for Fun」을 추구하는 복합형 매장으로써 서울 시내에 5개 직영점과 6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비는 56평 기준 1.7억원(임대료 제외)이 든다
가맹점의 경우 실평수 25평, 37평을 표준평수로 하고 있으며, 이에 엄선된 3,000∼6,000 Item의 필수상품을 본사의 중앙 공급 물류시스템으로 공급받게 된다.
또한 2002년 10월 동업계 최초로 ERP를 도입하여 전사적 자원관리 및 WEB EDI System을 통한 SCM를 구축하여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를 통하여 Low cost operation 및 원가 경쟁력 확보를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로 가급적 문서화 해야
창업시장에 투자로 참여할경우에는 먼저 프랜차이즈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묻지마 투자는 그만큼 위험성이 높다. 특히 트랜드를 타는 아이템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는게 업계의견이다.
이에따라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정보공개서의 면밀한 검토는 물론 일반적 가맹계약서에서 투자와 수익에 관련된 계약서가 작성되어야 한다.
법무법인 변호사 관계자는 “투자에 따른 접근시에는 모든 진행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이 좋다”며,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한 사전정보수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